Sunday, 2 September 2012


꿈이었나보다.

잊으려 몸부림치던 3년이라는 시간은 피폐해진 몸뚱아리만 안겨다주었을 뿐이다.

잊으려 증오했던 그 오랜 시간들은 이젠 존재의 의미도 찾을 수 없는 슬픈 영혼만을 만들었을 뿐이다.

그토록 아름다웠던 꿈은 결국 구슬피 울다 지쳐, 이제는 깨어나고 싶어도 깰 수가 없는, 눈물이 되었을 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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